Apply for an Ontario Driver's License, Health Insurance Plan(OHIP) in Ontario, Canada
눈 내린 겨울 아침 풍경
영주권 임시 서류(CoPR)를 받고 나서 온타리오의 의료 보험인 오힙과 함께 운전 면허증도 받으려고 알아보던 중 운전 면허증 공증을 대사관까지 가서 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네? 하지만 내가 사는 곳에서 토론토 다운타운에 있는 한국 대사관까지 가는 건 너무나도 대대장장정정이이라 예상되는 귀찮음에 계속 미루고 미루다가 우연히온라인으로만 서류를 준비해서 운전 면허증을 교환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어서 시도해보기로 했다. 그리고 교환까지 성공🥳!! 원래는 당일날 같은 장소에서 면허증부터 먼저 만들고 바로 오힙까지 신청을 하려고 했는데 계획대로 할 수 없었다. 이유는 운전 면허증은 처음 발급 시 특정 서비스 온타리오에 방문하거나 드라이브 테스트 센터로 가야 한다는 걸 현장에 가서야 알았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1시간이면 끝날 일을 2시간 반이 걸리게 만든 나 바보🥲처럼 실수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더 꼼꼼히 포스팅하였으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경찰청교통민원24 웹사이트를 이용하려면 빌어먹을 보안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한다. MAC 운영체제 사파리 기준 필수 설치 파일은 두 개만 완료가 가능했는데 서류는 문제없이 받을 수 있었다...😅 그리고 내 경우 아직 한국 핸드폰 번호+공인인증서를 사용하고 있어서 [디지털 원패스] 아이디를 만들었다. 회원 가입 후 로그인 아이디만 입력하면 핸드폰으로 인증문자를 받고 접속할 수 있다.
보안 프로그램 설치 화면
로그인 화면 (공인인증서 필수)
2. 운전 경력증명서 (영문) 조회 발급
드라이브 테스트 센터(운전 면허장)를 방문한 결과 경찰청교통민원24 서류만 확인하고 아포스티유 서류는 돌려줬다. 그러므로 이 모든 준비 과정에서가장 중요한 서류니까 잘 챙겨둔다!
운전면허-조사예약 클릭, 운전 경력증명서 조회(영문) 클릭 화면
외교부 여권정보 활용에 동의 확인 화면
발급 사유: For confirmation 입력 후 인쇄하기 클릭
최종 인쇄 화면
운전 면허증 교환에서 가장 중요한 서류★라서 개인 정보, 특히 영문 이름이 여권 정보와 같은지 꼼꼼하게 확인하는게 좋다. 제일 왼쪽 구석의 [ISSUE NO]는 아포스티유 서류를 발급받을 때 필요하다.
이 웹사이트에서 서류만 받으면, 대사관에 가지 않고도 운전 면허증을 발급 받을 수 있다!! 솔직히 결과적으로 보자면 이 서류조차도 굳이 필요하지 않은 거 같아 보이지만 무료 + 혹시 모르는 상황을 준비하여 출력해가면 좋지 않을까...? 어쨌든 아포스티유에 가입 후 공인인증서 로그인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온다.
로그인 후 첫 화면, [발급 서비스 바로가기] 클릭
[경찰청-운전경력증명서] 클릭
문서정보 입력 화면
문서발급처: [경찰청 교통민원24] / 문서발급번호: 운전경력증명서 왼쪽 상단에 있던 [ISSUE NO] 번호 / 보안문자 적고 다음단계 클릭.
발급사실 확인 추가정보 입력 화면
개인 정보에서 이름은 항상 여권 기준으로 동일한지와 경찰청교통민원24 원본 문서의 발급 번호[ISSUE NO]가 일치하는지 확인 후 제출대상 국가에서 캐나다를 선택하면 바로 아래 [영사확인 대상 국가입니다.]라고 뜨는 걸 볼 수 있다. (캐나다는 아직 아포스티유 대상 국가가 아니지만 상관없다.) 모두 작성 후 선택까지 완료했다면 [다음단계] 버튼을 클릭한다.
관인/직인의 형태가 너무 심각하게 다르지 않는 이상 약간 깨져보이는건 무시하고 [확인] 클릭
최종 입력정보 확인 화면, [접수완료] 클릭
최종 입력정보 확인 후 오른쪽 하단 버튼을 누르면 화면 위로 [신청 접수하시겠습니까?]라고 묻는 작은 창이 뜬다. 이후 출력 버튼을 누르고 인쇄하면 되는데, 그 창을 꺼버릴 경우 인쇄가 되지 않아서 이 과정을 반복해줘야 한다...는 알고 싶지 않았던 내 경험담😂
최종 아포스티유 인쇄 상태
서류를 인쇄하면 저렇게 Apostile 워터마크가 보이는데 그게 정상이다. 나바보는 서류가 잘못된 줄 알고 인쇄를 여러 번 다시 하다가 너무 답답해서 결국 다른 블로거님께 물어보기까지 했는데 저렇게 인쇄되는 게 맞다고 해주셔서 안심하고 들고 갔지만 현장에서 일하시는 분이 한번 쓱 보더니 이 서류는 다시 돌려주셨다...쥬륵🥲
운전 면허장(Driver's Licence Center) 방문
서비스 온타리오에서 운전 면허증 받으려고 갔다가 직원분이 친절하게 주소까지 써주며 가라 했던 곳인 [DriveTest]에서 운전 면허증을 교환받을 수 있다. (College 근처의 서비스 온타리오에 방문하면 운전 면허증을 교환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임시 교환증서를 받기까지 총 30-40분 정도 걸렸다.
준비 서류 1. 한국 운전 면허증 2 한국 여권 3. 영문 운전 경력 증명서 4. 아스티포유 영사 확인서 5. 90$(debit/credit)
운전 면허증(Driver's Licence) 발급
입구 앞에서
금요일 오전 10시쯤 도착한 면허장 앞에는 이미 사람들이 줄 서있었다. 야외에서 대략 20분 정도 기다리니 일하시는 분이 문 안쪽에서 나와 몇 명씩 안으로 데려갔다. (사진 기준) 왼쪽에 불규칙하게 서있는 사람들은 운전 시험을 기다리는 사람들이다.
번호표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안내자분이 뽑아 주는 번호표를 들고 또다시 줄을 서면 된다. 대략 15분 정도 더 기다렸던 거 같다. 사람 구경하다 보니 시간은 금방 갔는데 줄 서있는 동안 막 30분-1시간씩 늦어 놓고 시험 보게 해 달라는 사람을 최소 3-4명이나 봤다ㅋㅋㅋ 일찍 오시면 좋았을 걸...
추가 작성 서류
창구에서 내 번호를 부르면 하이~하와유~ 인사와 함께 바로 한국 운전 면허증과 여권, 영문 운전 경력 증명서, 아포스티유 서류를 한 번에 제출하면 된다. 직원분이 추가로 작성해야 하는 서류 한 장과 메모지 크기의 서명란을 주는데 시키는 대로 작성하고 기다리면 된다.
창구 앞
서류에 문제가 없으면 위 사진 속 1번에 있는 소독용 물티슈로 2번의 시력 검사 기계를 꼼꼼히 닦으라고 안내한다. 3번의 사진 촬영용 카메라는 닦을 필요 없다. 마지막으로 서명하라는 곳에 하고, 사진 찍고, 90불 내면 끝! 최종적으로 비용 영수증과 임시 운전 면허증 종이를 발급받으면 진짜 끝!!
임시 운전 면허증 (Temporary driver's license)
이 종이는 사용 기한(3개월)이 있어서 그때까지 집으로 면허증 카드가 도착하지 않으면 가까운 아무 서비스 온타리오에 가서 상황을 말하고 발급받으라고 했다. 그 전까진 이 종이를 항상 소지하고 있을 시 운전 가능하지만 대형 화물 면허는 불가능하다.
임시 운전 G 면허증
2022년 운전 면허증 업데이트 상황
캐나다 운전 면허증 카드를 우편으로 받은건 올해초였다. (바로 업데이트 안해서 정확한 날은 기억에 없다...🥹) 아무튼 캐나다에서 반납했던 한국에서 운전면허증을 돌려 받으려고 면허 정보를 검색해봤는데 반환된 내역이 없다고 한다. 뭐지...? 어디가있니 오래된 면허증아...? 어쩔 수 없이 국내 운전을 위해 재발급을 받았는데 비용 만원이 아까운 나...🫠 그래도 영문이 추가된 새 디자인이니까... 뭐... 더 좋겠지...하하하.
서비스 온타리오(Service Ontario) 방문
사실 운전 면허장보다 먼저 방문했지만 순서상 마지막으로 넣었다. 왜냐면 운전 면허증이 있는 경우 오힙을 받기 더 수월하기 때문이다. 붐비는 지역의 서비스 온타리오를 갈 예정이라면 방문 전에 예약을 해야 출입이 가능한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최근 남자 친구도 워크인으로 방문해서 바로 받았기 때문에 나 역시 그냥 아침 일찍 서둘러 가기로 했다......는 그는 운전 면허증 최조 발급자가 아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었다!!🥲 아무것도 몰랐던 난 서둘러만 방문했고 대화를 시작하자마자 "여기서는 최초 운전 면허증을 발급받을 수 없어요." 안내를 받아서 잠시 멘붕 했으나 오힙은 바로 쉽게 받아서 그 기운으로 면허장까지 다녀왔다ㅋㅋㅋ😜
온타리오 의료 보험(OHIP, Ontario Health Insurance Plan) 발급
근처에 가까운 아무 서비스 온타리오를 방문한다. 혹시 기다리는 게 너무 싫다면 예약을 해도 좋고 그냥 가도 괜찮다. 준비 서류를 잘 챙겨서 하이~하와유~어플라이 포 오힙하고 바로 CoPR 서류, 한국 여권, 정부가 우편 발행한 세금 관련 레터 2년 치, 오힙 신청서를 제출했다. 그런데 직원분이 오힙 신청서 B. Section에 날짜를 적는 부분 [When did you leave the above address?] 이 질문이 "Tricky Part"라고 언급하며 날짜를 수정해주셨는데 내가 최종 제출한 주소에 살게 된 날짜를 적어야 한다고 했다. 나는 캐나다에 도착후 초반에 주소가 여러번 바껴서 마지막 행선지 주소를 한국으로 했기 때문에 그랬던 거 같다.
임시 오힙 증명서 (Temporary OHIP)
임시로 종이를 주어서 카드를 기다려야 하지만, 이 종이를 보여주면 온타리오 의료 혜택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그렇지 않아도 며칠 전에 대상포진 기운이 있어서 병원을 갈까 말까 고민했는데 이제는 병원을 아무 때나 갈 수 있다는 생각에 안심돼서 그런지 아픈 기운도 사라졌다ㅋㅋㅋ🤣
임시 오힙 증명서
오힙 카드 도착 (OHIP)
서비스 온타리오에서 12월 10일날 신청 후, 우편으로 카드를 받은건 1월 5일. 거의 4주만에 도착했다. 현장에서 찍혔던 사진은 걱정보다 범죄자까진 아니어서 다행이다 했는데ㅋㅋㅋ 증멜... 느리다 느려... (이거보다 먼저 신청한 PR카드는 깜깜무소식...🥲)
오힙카드(온타리오 헬스 카드)
쓰다 보니 디기 길어졌지만, 오늘만 해도 아는 동생이 운전 면허증을 교환하는 걸 빠르게 도와줘서 뿌듯했다. 🥰 포스팅을 보게 되시는 분들도 준비 잘하셔서 캐나다에서 한국인의 속도로 발급 잘 받으실 수 있길 바란다.
